봄날의 산책
  • 작성일2024/04/16 13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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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심 후 산책은 촉박한 시간에 서둘러 걸음을 재촉하는 시간이기도 해요.

파워워킹을 하며 온 몸을 불태워 보겠다는 의지가 

여린잎들과 새소리에 무릎을 꿇게 되는 시절이네요.

초록과 노랑 사이의 색을 가진 여린잎들이 바람에 가늘게 떨리는 모습과

그 사이를 쉴새없이 옮겨다니며 지저귀는 새들의 날개짓 같은 

여린 기운을 넋놓고 바라보게 되었어요.

일상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유하고 쉬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.

선물처럼 다가오는 순간들에 잠시 멈춰설 수 있는 마음.

그런 마음을 안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. 행복한 봄날되세요!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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